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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인치 모니터, 듀얼 모니터, 피벗모니터 세팅 후기, 중고구매 팁, 당근, Dell S2721DS, AOC 2790 IPS / 온라인 눈금자 / 해상도 비교

by LINDSEY_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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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인치 모니터 전체화면

 

 

27인치 QHD 모니터인 Dell S2721DS을 23년 2월경 구매했었다. 1년동안 공부를 하다보니 듀얼모니터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내가 스스로 펼쳐놓고 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런건가? win+방향키로 창들을 조절하면서 썼는데 아무래도 너무 작은 느낌이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2019년형 PEN S 삼성 노트북은 13인치인데, FHD라도 13인치기 때문에 화질을 얻고 답답함도 얻었다. 그래서 노트북 모니터와 Dell을 같이 활용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당근에서 모니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했다. 당근에는 생각보다 모니터 매물이 굉장히 많았다. 내가 고려한 점은 다음과 같다.

 

 

1. 제조년월

2. 현재 판매가

3. 구입일시

4. 가격

 

 

1. 제조년월은 모델의 출시시기랑 별개다. 출시시기가 오래되었더라도 제조년월이 비교적 나중인 경우가 있다. 즉 17년형 모델이라도 19년도에 생산되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당근 매물에 제조년월이 있는지 꼭 확인하고, 없다면 판매자에게 확인을 요청했다.

 

 

2. 현재 판매가와 가격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모니터가 기능상 저하가 뚜렷하지 않아 현재판매가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 매물이 있을 수 있다. 현재 판매가를 같이 캡쳐해서 올린 판매자가 있기도 하고, 아니라면 인터넷에 검색을 해본다.

 

 

3. 구입일시. 제조년월보다 구입일시가 더 늦다면 실제 사용시간을 더 적게 추정할 수 있다. 구입일시와 동시에 평소 사용시간을 물어보는것도 좋다.

 

 

4. 가격. 나는 10만원 이하를 기준으로 잡았다. 왜냐하면 Dell S2721DS를 325,000원에 구입했는데, 듀얼모니터, 즉 서브모니터에 10만원 이상을 쓰는 것이 부담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10만원 이하에 괜찮은 매물을 찾기가 참 어려웠다.

 

 

그러던 도중에 알파스캔 AOC 2790 IPS DP PIVOT 무결점 상품이 6만원에 올라왔다. 피벗 가능한 모델이고 FHD였다.

4년전에 구매한 모델이라고 하셨는데, 화면상으로는 결점이 없어보였다. 그런데 외관상 찍힌 점이 2군데 보인다고 하셔서 가격을 6만원으로 낮춰 올리신 것 같았다. 살까 말까 1주일을 고민하다가, 서브모니터인데다가 27인치이고 알파스캔이니까 나중에 막쓰는 용도라도 쓸수 있겠다 싶어서 거래를 했다.

 

 

결론은 좋은 거래였다.

 

 

판매자분이 말씀하신 찍힌 자국은 정말 자세히 보아야 보였다. 마치 바늘로 찔린듯한 자국이었다. 게다가 실제로 설치해보니 더욱더 찾아볼수가 없었다. 성공적인 거래여서 너무 만족했다.

 

A4 용지와 피벗모니터 비교

 

가격도 다 좋고 한데 사실 서브, 피벗모니터로는 많이 크다. A4용지와 비교해보니 더 크고, 가로 27인치 모델이랑 비교했을 때 높이 차이가 조금 난다. 그래도 만족스럽다. 시원시원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세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코드를 띄워놓았을 때 답답한 느낌이 덜 난다.

가로모니터의 A4용지 비교

 

Dell 모델에서도 A4용지와 비교 해보았는데, A4용지 2.8장을 한번에 볼 수 있을 것 같다. 3장을 넣어보려고 했는데 가로로 조금 삐져나오는 형태였다. 그래도 문서작업할 때는 전체 모양을 조망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A4용지를 가로로 넣으면 2장이 딱 들어가는 사이즈이다.

 


온라인 눈금자 사이트도 재미로 찾아보았다. 모니터에 실제 길이를 띄울 수 있는지 궁금해서

구글에 '온라인 눈금자'라고 검색해보았다.

 

https://www.piliapp.com/actual-size/cm-ruler/

 

Actual size of Online Ruler (cm/mm)

Actual size of Online Ruler (cm/mm)

www.piliapp.com

 

여기에 들어가서 모니터의 인치수를 클릭하니까 자가 생성된다. 나는 27인치를 입력했다.

 

이렇게 실제 30cm자가 띄워진다.

 

A4 용지를 대어 보았더니 정확히 29.7cm가 측정되었다. 필요할 때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반대의 경우, 실측치는 있는데 몇인치인지 모를 경우에도 이 사이트에서 방법을 제시해준다.

 

만원짜리를 대보고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만원짜리가 없을 때 다른 선택지도 가능하다.

세상에 참 좋은 것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필요할 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해상도 비교이다. 처음에 모니터 구매할 때는 무조건 UHD를 사려고 했다. 나는 오버스펙으로 사는 경향이 있고, 오버스펙으로 샀을 때 항상 만족하고 제품을 오래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UHD는 27인치에서 제대로 느낄 수 없다는 의견을 많이 봐서 QHD로 구매했다. UHD가 4k라면 QHD는 2k정도 되려나?

 

실제로 dell에서 QHD 화질은 너무나도 깨끗하고, 누가봐도 화질이 고급지다. 글자 번짐현상도 아예 없이 엄청 선명하다. QHD라서 그런건지 dell이라서 그런건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FHD도 충분하겠다 싶어서 서브모니터는 FHD로 가성비를 고려해서 구매했는데, 확실히 QHD가 더 선명하기는 하다. FHD에서 글자, 픽셀 번짐 현상이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사실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닌것 같다.

 

그렇지만 내가 주머니 사정이 허락한다면 27인치는 QHD로 구매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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